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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부모와 청소년의 기대

금정지원 | 2009-08-19 | 조회수 : 9492
 [청년심리학 제 3판, 장휘숙, 박영사, 2004]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청소년 자녀 또한 부모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
.  부모와 청소년 양자는 젊은이는 자율적이어야 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청소년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결정권을 언제부터 청소년에게 이양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갖는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잠자는 시간을 결정하고 친구와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의 길이는 물론 귀가시간조차도 스스로 결정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부모는 언제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가? 10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과 그들의 어머니를 연구한 콜린스 등(Collins 등, 1997)은 청소년들이 자율적 결정권을 갖는 문제로 부모와 불일치하는 시기는 13~15세라고 밝혔다.
  문제는 우리가 타인에게 기대하는 것과 타인이 실제로 행동하는 것 사이에 자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Grotevant, 1998). 실제로 청년기 동안 부모가 청소년에게 기대하는 행동과 청소년의 실제 행동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차이는 부모와 청소년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초래할 것이며, 결국 양자간의 기대를 변화시키거나 가족관계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어머니가 철수에게 "철수야, 엄마는 네가 술 마시는 모임에 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너는 술을 마시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있다"고 말한다고 가정하자. 이때 부모는 자녀와 갈등할 것이고, 자녀의 반복된 모임 참석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기대를 변화시키거나 가족관계를 변화시키도록 할 것이다. 특히 부모와 자녀는 일 대 일의 데이트를 시작하는 시기에 대해 큰 견해차이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대 일의 데이트 시기는 부모의 의견보다는 점차 청소년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되는 추세에 있다(Grotevant, 1998)
  청소년기의 시작과 함께 부모의 통제하에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보다 청소년 자신들의 통제 내에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이 점차 증가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부모가 요구하는 규칙을 재협상해야 하는 입장에 처한다.  청년기 동안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의 권위는 계속적으로 도전을 받게 되므로 부모는 청년기 자녀와 재협상이나 재타협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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