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bs 육아학교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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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놀이란 먹고 자는 일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중 하나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뛰어놀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하지만 조금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규칙이 있는 게임을 즐겨 하게 됩니다. 이런 게임에는 부모님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심리적인 힘을 북돋아주는 장점이 숨어 있습니다. 그 답은 일반적인 놀이와 비교해보았을 때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생각해보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게임에 임하는 부모님의 좋은 태도
1)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라
‘게임을 잘했다’, ‘못했다’는 평가보다는 ‘이것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네.’, ‘속상했지만 참고 다시 한 번 더 보고 있네.’ 등과 같이 철저히 과정에 집중해주세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과 과정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2) 감정이 격해지기 전에 마음읽기를 해주세요.
모든 사람들은 이기고 싶어 하지 지는 것은 싫어합니다. 어른도 그러한데 하물며 아이들은 더 하겠지요. 대부분 게임을 할 때 지는 상황을 못 견뎌서 아이들이 분노폭발을 하게 되지요. 이를 잘 중재해주면 조절능력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님은 미리 아이의 표정과 행동을 보고 ‘에고...엄마가 앞서나가니까 너 속상하구나.’ 등과 같이 아이의 마음을 미리 읽어주세요. 이를 통해 감정이 조절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3) 부모님의 전략을 그때마다 슬쩍 말로 노출해주세요.
아이가 생각 없이 게임을 할 때, 부모님은 ‘왜 생각 없이 하니....’라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훈수를 두려고 하지 말고, 부모님 차례에 ‘난...하니 ...해야겠다’는 식으로 자신의 전략을 자연스럽게 노출해서 아이로 하여금 배우게 해주세요. 이를 통해 차분히 생각하는 능력이 커질 수 있게 됩니다.
4) 규칙을 자꾸 어기려할 때 마음을 읽어주고 필요에 따라 대안을 주세요.
규칙을 자꾸 어기려할 때 혼만 내지 마시고 그 이유를 먼저 잘 살펴보세요. 산만해서인지, 지는 것이 싫어서인지, 분명히 아이에게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잘 알고 말로 먼저 표현해주고, 아이의 능력과 상황에 따라 좋은 대안을 주세요. ‘그러면, 네가 생각한 규칙 한 가지만 이번 판에서 사용해보자.’ 등과 같이 아이와 잘 협상해서 좋은 대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이에게 협상능력이 향상됩니다. 이 또한 조절능력을 함양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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